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거나 냄새 날 때 관리 방법

 

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거나 냄새 날 때 관리법

 
꽃피는 4월, 이제 막 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낮 기온은 26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덥다니 진짜 여름이 시작되었을 때 얼마나 기온이 올라갈지 두려울 정도인데요.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다보니 벌써부터 운전 시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분들도 종종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만큼 자동차 에어컨은 더운 날씨 자동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매년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의 잘못된 사용이나 관리 미숙으로 인해 에어컨의 성능을 떨어뜨리거나 고장 내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앞으로 다가올 더운 날씨를 대비할 수 있도록 자동차 에어컨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경우

 

당장의 더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시켰는데 시원하지 않다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꿉꿉하고 막막할 것입니다. 
 
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은 원인은 다양합니다. 냉매의 부족, 에어컨 필터의 오염, 압축기 고장, 냉각팬 고장, 냉각팬 벨트 재질 변화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에 따라 대처방법이 다르므로 에어컨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거나 오랜 시간 작동해도 시원해지지 않을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냉매의 부족

 

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경우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 할 것은 냉매가 충분한지 여부입니다. 냉매가 부족하게 되면 냉각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냉매 보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냉매 보충 후에도 에어컨의 성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냉각팬 고장 등의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냉매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풍량을 가장 낮게 설정한 후 소음이 들리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냉매가 부족하거나 문제가 있는 경우 소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터 오염

 

에어컨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 및 교체해주어야 한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각종 오염물질로 인해 필터에 먼지와 오염물질이 쌓이게 되면서 시원한 바람이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1만 km 주행 또는 6개월에 한 번씩은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컴프레셔(압축기) 및 냉각 팬 벨트 고장

 
컴프레셔는 자동차 냉매 압축기를 말합니다. 압축기는 에어컨 냉매를 압축해 냉각효과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은 컴프레셔와 엔진이 벨트로 연결되어 있는데, 엔진의 회전력을 이용해 냉매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에어컨에서 소음이 지속적으로 날 경우 컴프레셔나 냉각 팬 벨트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팬 벨트의 재질이 변하거나 마모된 경우 냉각팬 속도가 멈추거나 감소하게 되면서 냉각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정비소에서 교체를 해야 합니다.
 

냉각팬 고장

 
위의 사항들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마지막으로 냉각팬 고장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냉각팬은 에어컨의 냉매를 빨리 차갑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냉각팬에 고장이 생긴 경우 이 역시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냉각팬 고장은 쉽게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정비소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

 
지금까지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간혹 에어컨을 작동하였을 때 쾌쾌한 냄새를 맡았던 경우가 한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에어컨에서 냄새가 날 경우에는 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동차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는 일반적으로 먼지나 물기, 냄새가 나는 성분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에어컨의 문제만으로 인한 것이 아닐 수도 있는데요. 자동차 내부가 청결하지 않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 자동차를 주차하거나 주행할 경우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에서 냄새가 난다면 먼저 차량 내부의 청결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 내부의 청소를 통해 먼지를 제거하고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사용해 에어컨의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자동체 에어컨의 냄새의 원인은 곰팡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곰팡이는 퀴퀴한 냄새도 문제지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보통 곰팡이는 스프레이 제품을 통해서 제거하게 되는데요. 냄새 제거 스프레이 사용시에는 차량 내부 환기구에 직접 뿌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스프레이를 뿌린 후에는 10분 정도 차량을 환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름철의 덥고 습한 날씨는 곰팡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쉬운 요인이기도 합니다. 약품을 이용하더라도 그때 뿐, 다시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땐 여름철 운전 시에는 목적지 도착 2~3분 전 에어컨을 끄고, 송풍모드로 2~3분 정도 전환해 에어컨의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곰팡이와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어 냄새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 필터가 먼지가 많이 쌓였을 경우에도 냄새가 심해질 수 있는데요. 따라서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내부에 묻어있는 먼지나 물기 또한 냄새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자동차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받는 방법도 냄새 제거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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